하늘로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나의 딸 보라에게

문형기 | 2010-06-11 12:31:12

조회수 : 7,469

보라야!
6월인데 날씨가 여름 같구나
요즘 아빠의 생활은 다람쥐 체바퀴 돌듯한다
아침 출근 길  네 생각으로 잠시 눈시울이 불어 질때가 종 종 있구나
이 길이 보라와 함께 다니 던 길이 였는데...

저녁이 되면 더욱 더 간절해 지는구나
집에 가면 네 방을 들어가 네 사진을 보고
어제는 너의 옷장을 열어 보았지
네가 입던 옷 이쁜 옷이 주인을 잃은채 가지런히 걸려 있고
면목동에 살때 거금?을 주고 산 가죽자켓, 대학교에 들어 갔을때 산 아이보리색 바바리...

이제는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나의 예쁜 딸 보라

이제는
안아 보고 싶어도 안아 볼 수 없는 나의 예쁜 딸

이제는
시원한 맥주잔을 부딪치고 싶어도 부딪 칠 수 없는 나의 딸 보라

어떻게 하지?
나의 예쁜 딸 보라야!

정말 정말 믿어지지 않는구나
사랑하는 나의 딸 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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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실례합니다. 우리딸애도 보라라 마우스클릭을 했네요
    언젠가 인사를 드린것도 같구요?
    건너편에 있는 백보라애비입니다.
    자식을 잃으면 가슴에뭍는다고했든가요? 가슴에도 뭍지도못하고 오늘도 붙잡고 있는 부모마음을  ........
    내어리석음으로  생떼같은 자식을 하늘나라에 보내놓고, 마음놓고 울어 보지도,원망해보지도,
    못하면서 ,차태워서 출근하면서 내려주던 공항역3번출구에서 나도모르게 멈처서있다가
    통곡을하고 출근하곤 하는 세월이 벌써 일년이 다되어 가네요
    암튼, 보라아버님도 하늘에서 만날소망으로 힘을내세요
    우리가 할수있는것이 이것뿐이니까요
    그럼 다음에 만나뵐 기회가 있길 기도합니다.
    백형승 | 10-06-25 13:59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