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너에게 가보고 오랜만에 와보는구나
너무 늦었지? 미안해.. 맘은 그게 아닌데 컴 켜는 시간도 여의치가 않네?
그리고 인천 갔다와서 맘도 너무 안좋고 그랬다.. 내동생 보니깐 맘이
너무 아프고 너 없이 혼자 텅빈 아파트에서 구개월동안 청소도 안했는지
잠만 겨우자고 회사 드나들었던것 같더라...
나랑 같이 살았을때도 이 언니가 게을러서 청소안하면 진열이가 알아서
하곤 했었는데... 그렇게 부지런하던 내동생이 만사 귀찮았던게 분명해
다 너의 빈자리일테지... 진열이 오월 구일에 이사간다...
이사를 가더라도 너무 맘이 아파서 갈것같애.. 너랑 신혼집이라고 너희
둘이서 벽지 골라가며 정우방까지 꾸며놨었는데 벌써 너의 손때 묻은
집을 나가야 하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