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여름가고 가을도 저물어 간다.

정병순 | 2009-11-25 0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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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겨울의 날씨로 반짝 추위도 지나가고 오늘은 좀 포근한가 했더니 비가 내리네.

 

지난주엔 너희집에 한번도 못갔어.

 

일도 좀 바쁘고 나도 많이 피곤했는지 병원까지 갔다 왔단다.

 

몸살로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파서 주사한대 맞고 약먹으니 괜찮아졌어.

 

미서니, 호석이 보고싶은데 나도 한번 참아 보는거야.

 

언제까지 매달릴수도 없는거니까.

 

슬슬 간격을 좀 띄워 보려한다.

 

전화만 하고..

 

이젠 스스로 홀로서기 연습도 헤야할걸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네가 완전 온실속의 화초로 아이들을 키워서 더 힘들어.

 

네가 하늘나라에서 잘 보살펴주고 잘 지켜줘야해.

 

네가족들 항상 지켜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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