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힘든 고비를 넘기고...

최효신 | 2015-07-14 11:22:47

조회수 : 7,379

여보, 오랫만이네 얼마 전 자연이가 아파서 수술하고 이제는 한 숨 쉬게 되었어요 당신한테 신경쓰다 보니 자연이가 아파요 정말, 당황했었어 다행이 수술도 잘 되었고 특히나 전이도 없데요 다행이냐 주님께 감사드려요 매사 매 순간이 감사해요... 그러나 보니 당신 찾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었네.. 이해 해줘 당신이 멀리서 나마 걱정해 주고 지켜주는 덕이 크지, 고마워요... 막내 처남 댁도 수술했다네, 꿀장사 하시는 작은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다지? 못 찾아 뵈었어요 자연이 수술할 때 매리스 전염병이 창궐할 때라 정신 없었지 주변에 대사들이 많이도 일어나네... 우리 삶이 그런지 몰라도.. 자연이 해외 유학 안보내길 잘 한 것 같아요 해외 가서 아팠어봐... 서운한지 몰라도 건강이 첫째니까 그리고 수술도 잘 되고... 20일 부터 출근해야 하니까 준비도 해야 하고 그리고, 자연이하고 호연이 하고 어제는 부딪치데... 처음이라 당황스럽더군 그래, 자연이한테, 말했지 아빠는 너희 둘이 다투는 것이 제일 싫고 실망 이라고... 이젠 좀 더 컸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가끔 부딪치기도 하고... 당신 편히 쉬어여 그리고 우리 애들 잘 보살펴 주고 잘 지켜봐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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