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그때를 생각 하면서.....

강이평 | 2015-04-20 23:22:34

조회수 : 7,492



여보! 당신에게 편지를 띄운 지도 한 달이 가까워 지는구려. 그러나 내 마음은 항상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 당신은 알고 있겠지? 여보! 나는 지금도 이맘때면 당신이 병원에서 고통받던 그때 모습들이 떠올라 내 마음을 슬프게만 하오. 나는 그때 병원 앞마당에 목련꽃 몽우리를 보고 저 목련꽃이 활짝 피면 내 사랑 하는 사람이 집으로 갈 수 있겠지.....또 벗 꽃이 피고 지면은.....그러나 그 모든 것은 나 혼자 만의 바램이었소. 지금도 나는 목련꽃과 벗 꽃이 피고 지는 이때가 되면 당신이 더욱 보고 싶고 그리워지게 하는구려. 참! 당신이 애지중지 가꾸던 화초들 잘 자라고 요즘 에는 공작선인장 등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있소. 정성껏 잘 키울게. 여보! 당신은 이 세상에 없지만 내 마음과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당신은 언제나 나와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요. 당신을 잊지 못하는 영원한 남편 이평.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