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옆에 있는 것 같은 당신

강이평 | 2014-11-19 1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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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오늘도 당신이 하늘나라로 떠난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당신이 곁에 있는 것으로 착각 하여 나도 모르게 여보 라고 불러 보고는 하오. 아마 당신이 떠난 후 생겨난 버릇인 것 같소. 여보! 세월이 왜 이렇게도 빠른지 모르겠소. 벌써 한 계절도 저물어 가고 있구려. 노랗게 붉게 물들었던 잎 새도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는 내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또 얼씬 년 서럽게 하는구려. 지금 처 럼 고요하고 적막만이 흐르는 시간이면 당신이 더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구려. 당신이 내 곁을 떠나기 전 근 일 년 동안 당신의 말 한 마디 또 당신의 목소리를 나에게 들여 주어 쓰면 하는..... 그러나 당신은 그 모든 것을 눈으로 대신하여 주어 써소. 아마 어제가 당신이 내 곁을 떠난 날짜여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 보오. 참! 며칠 전 아이들 집에 다녀왔소. 우리 쌍둥이 손녀들 건강하게 귀엽게 잘 자라고 있소. 나 혼자 느낌 당신은 알고 있을는지? 여보! 모든 것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 주신 복으로 생각하고 감사합시다. 영원한 당신의 반쪽 남편 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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