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추석 명절! 당신이 보고싶구려!

강이평 | 2014-09-09 22: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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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어제가 당신이 내 곁을 떠난 후 두 번째 맞는 추석 명절이었소. 당신이 없는 쓸쓸한 명절 고요 하기만 한 텅 빈 집안은 적막만이 흐르는 것 같구려. 어제 당신이 잠들어 있는 하늘 문 추모 공원에 아들과 함께 당신을 보러 갔었소. 당신도 나도 오래간만에 세 식구가 같은 자리를 하니 무척이나 마음 흐믓하였소. 당신도 내 마음과 같았을 것이요. 그리고 내년 추석에는 우리 쌍둥이 손녀들도 함께 당신을 보러 갈 것이요. 여보! 혼자 보내는 명절 정말 싫소. 나에게는 제일 괴롭고 또 당신이 더욱 그리워지고 보고 싶게만 하는 그런 날이요. 금년 추석 명절도 당신과 함께 하던 옛 추억과 함께 저물어 가고 있구려.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고 보고 싶어 하는 남편 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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