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여보! 오늘은 설 명절이요!!!!!

강이평 | 2014-01-31 16:35:42

조회수 : 7,168

여보!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욱 당신이 보고 싶고 그립구려. 오늘은 당신이 내 곁을 떠난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이요. 당신이 있을 때는 설음식 등 이것 저것 장만 하랴 나도 덩달아 분주하였건만 이제는 모든 것이 옛 추억이 되고 말았구려. 여보! 어제 아이들이 와 주어 잠시나마 위로는 되어주었지만 당신이 없는 텅 빈 내 마음은 더욱 슬픔과 보고 품이 더할 뿐이었소. 그러나 아이들 앞에서는 그런 표현을 할 수없었소. 내 마음속으로만 간직 하고 있을 뿐이요. 여보! 오늘 정호와 함께 당신이 잠들어 있는 추모 공원에 당신을 만나러 갔었소. 진영 이도 같이 동행하려 했지만 현재 쌍둥이를 잉태하여 몸이 무거워 같이 못 갔소. 다음에는 꼭 같이 가도록 하겠소. 지금은 아이들도 다 가고 고요한 공간 속에서 천국에 있는 당신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소. 여보! 사랑하오..... 영원토록..... 항상 당신만을 사랑하는 남편 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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