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매일매일 보고싶은 당신께

신순금 | 2013-12-11 11:49:20

조회수 : 7,244

자기야~ 난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 아주 오랜기간 여행을 갔다가 돌아올것만 같아서 이곳에 추모관이 있었지만 들어오지를 못했어.. 이곳에서 당신을 만나면 영영 우리곁으로 돌아올수 없을 것 같으니까.... 당신의 여행은 벌써 74일째...... 그곳은 어때요? 아프지는 않은거죠?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가을에 떠나셨는데 저는 그 가을이 너무도 힘이듭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렸어요~ 당신과 함께 첫눈을 봐야하는데~당신과 예기하면서 아침밥을 먹어야하는데~ 매일 나는 홀로 쓸쓸히 출근준비합니다. 그래도 당신이 그곳에서 아픔에 고통스럽지 않다면 저도 잘 견딜께요 난 당신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요~ 당신을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우린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당신과 함께해야 더욱 행복했을텐데~~ 우리 두딸들 아빠를 최고로 아는 우리 보물들 잘 지켜 봐주세요 당신이 너무 그리워요~ 겨울이면 차가운 내손을 녹여주던 당신의 손길이 그립고~ 매일 안마해주던 그손길도 그립고~ 여보~~ 사랑해요~ 앞으로도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기만을 하고싶은것 하면서 기쁘게 지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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