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 찬바람이 부내요 ♡

전홍구 | 2013-09-23 0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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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내요 전 홍구 무덥기만 하던 여름도 서산에 해지듯이 머뭇거리더니 어느덧 바람이 서늘해졌습니다. 들녘에 오곡이 풍성하고 산과 들에 과실이 제 색깔을 나타내는데 날씨도 과실도 다 당신이 좋아하던 것들이고 보니 오늘따라 당신이 그리도 보고 싶구려. 이제는 아픔의 고통도 근심도 걱정도 없이 즐겁고 복되고 편안과 화평 가득한 그곳에서 날 기다리며 계실 줄 믿으면서도 오늘같이 바람이 찬바람이 온몸을 감싸니 당신이 더욱 보고 싶구려. 2013년 9월 19일 추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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