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잘 지켜 봐 주세요

최효신 | 2013-08-06 15:36:29

조회수 : 6,976

오늘은 5시에 일어나 눈 비비며 아침 준비 하는데 참으로 당신 생각 나더라... 그래도 해야지... 어떻게 하겠어... 지난 날 당신이 해 주던 아침 밥 생각 나더라... 오늘은 호연이가 차를 직접 몰고 출근하는 날이에요 어제 내가 동승하면서 시험 운전도 해 봐서 잘 안전하게 할거야 아침에 잘 도착 했다고 연락 왔어요 대~단 하지? 당신은 특히나 그럴꺼야, 나도 그런데... 오늘은 자연이가 좀 짜증을 내네 요즘 마감하느랴 야근하고 힘이 든 모양이야 그런데 호연이가 좀 뚜덜 거리더라고 호연이 출근하니까 나 한데 얘기 하는거야 동생이 좀 뚜덜 거린다고 그래서 누나가 이해 하라고 했어 동생 이니까... 엇그제는 동생이라고 구로에 같이 가서 옷도 사 주고 그랬거든 신경을 많이 썼지 우리 자연이 힘이 든것 같아 안쓰러워 옆에서 보면 웃는 얼굴 보기 어려워 내가 더 잘 해줘야 하겠어 호연이도 첫 출근하랴 정신도 없겠지 그래서 호연이 한테 누나한데 좀더 친절하고 상냥하게 하자고 구랬지 내가 더 신경 써서 잘 해야지... 당신도 옆에서 도와 줘 나 혼자 하려니 좀 어려워 당신 병원에 있을 때 매우 힘 들었는데, 내가 뭐를 도와 달라 하는지... 그렇네 그럼 오늘은 잘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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