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이 지나갈줄 알았는데 고통은 끝이 없네요. 엄마... 아빠가 위암이래요.. 다행히 빨리 발견되서 수술하고 관리만 잘하면 괜찮다고 하네요. 지난주에 다 검사하고 오늘 결과나올줄알았는데, 오늘도 몇가지 검사하고 내일도 검사하고 수술날짜 잡을건가봐요. 엄마,, 보고계시죠.. 아빠 지켜주세요..제가 엄마께 드릴수있는말이 또 부탁,,이것밖에 없네요.. 죄송해요. 아빠한테 엄마 다시 만나고싶으면 교회나가셔야 된다고 했어요. 아빠도 알았다고 하시고...혼자가실수있을까요? 누군가 모시고가야될텐데, 제가 상황이 안좋네요..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으시는듯해요.
시골에서 시할머님이 올라와서 계셔요. 계속 계실려고 올라오셨데요. 할머님도 딸네집에 와서 좋다고 하시고, 어머님도 엄마가 와서 좋다하시고.. 계속 그런말씀하시는거 보니까 너무 부러웠어요. 우리엄마도 딸네집 오고싶다하셨었는데...
주일날 김장도했어요. 그렇게 힘든일을 저에게 단 한번도 도와달라는 말도없이 저없을때 늘상 혼자 다 하시고... 죄송합니다. 한번도 도와드리지도 못해서...이제 좀 뭔가알아서 도움이 조금이나마 될것같은데... 이제 소용없네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엄마..... 많이 그리워요. 아직도 순간순간 울컥울컥하고... 많이 생각납니다... 보고싶습니다.. 단한번만이라도...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