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잘지내지..
오늘 누나를 보낸지 3년째 되는날이네..
참 세월이 빠르다.
엊그제 같은데 말이야.
그리도 보고싶어하는 엄마 잘 만나고 있겠지. 아버지도 그렇고..
나는 지금도 믿기지 않지만 이렇게 누나가 그리울지 몰랐어.
살아 있는동안 그렇게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뻐 해 주었는데...
내가 그리도 미웠는지 이렇게 힘들게 하려고 먼저 간거 같아 ..
오늘 누나 보러 가야 하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가질 못했어.
조카들 내가 잘 돌봐 줘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하늘 나라 가서도 나를 많이 원망 하겠다..그치
내가 어찌 해야 하는지 누나가 좀 가르쳐 줬음 좋겠어.
꿈속에서라도 누나 보고 싶으니깐 봤음 좋겠다.
나무라던지..못한말 실컷 하고 가던지..
오늘 누나 기일인데 괜한말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
편히 잠들어 있는 누나 모습 보는 것도 넘 힘들어.
못난 동생 마음으로라도 누나 편안하게 웃는 모습 봤음 좋겠다.
누나한테는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는 나 자신이 넘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