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 주위의 산들이 온통 단풍으로 도배를 해놓았더군요
아름이도 언제 산들이 저렇게 변했냐고 당신 장례식때 생각만 하더라구요.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아름이는 당신을 만나러 가기가 싫대요
어디선가 있을것만 같은데 당신 한테만 갔다오면 아빠의 죽음이
실감나서 너무 슬프다고해요.
당신만 그곳에 남겨두고 오면서 참많은 생각을 합니다.
당신이 늘 출근하던 그 길옆이 당신의 마지막 자리가 될줄 생각이나 했겠어요
내게 신의 능력으로 당신을 1년전으로 되돌릴수 있다면 하고 생각 해봅니다.
어디선가 나를 부르며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데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 아내로서 아름이 엄마로서 지금까지 처럼 열심히 살아 가겠습니다.
여보 다음에 만나러 갈때까지 편안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