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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어
김송이
|
2011-11-02 15:50:09
조회수 : 6,997
요즘 부쩍 니 생각이 많이나는구나...
지난주 토요일도 잠이 안와 밤을 홀랑 새버렸어...
여기저기서 너의 흔적들...나올때면 누나는 덜컥 눈물이 쏟아져...
아직도 안믿겨져...그래서 나는 믿겨지지 않는 탓에 가끔 니가 있다 생각하고
전화를 해야지 라고 생각할때가 있어....이럴때 보면 내가 좀 미친것도 같다
누나 결혼해...
니가 빨리 결혼하라고 했는데...
이 나쁜놈아 누나 결혼식도 안보고....
엄마는 자꾸 자책해...다 엄마때문이라고....
엄마가 우리랑 같이 살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야....
너 어쩔거야 정말...엄마도 너무 말라가고...아파하고...보기 안쓰러워 죽겠어
니 생각 조금이라도 아니 조금이라도 덜 나게 하려고 몸이 부숴져라 일을 하고 계시잖니...
안하고 있으면 너를 따라갈까봐 다른맘 먹을까봐 나도 그냥 일 하시라고 얘기하고 있어
무섭다 태욱아...
누나는 너무너무 무서워....
하루에도 열두번씩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니가 없다는 현실이....
니가 없으니까 누나는 기댈곳도 없고 얘기할 상대도 없어....
물론 니 매형이 있지만 너랑은 또 틀리잖니....
누나 12일에 이사가...
이미 혼인신고도 했구....
하늘에서 잘 지내는거지?
엄마 잘 지켜드려...
알았지? 그리고 누나 결혼식때 꼭 와.......꼭 그래야대.....
꿈에라도 나와줘 정말 많이 보고싶어 너무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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