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정빈이를 많이 혼냈습니다... 정빈이가 정말 많이 놀랬을텐데,, 그런데 정빈이가 엄마를 닮았나봅니다... 그렇게 많이 울던 아이가 그친지 5분도 안돼서와서 제 기분을 풀어주려 더 크게웃고 노래불러주고 안아줍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엄마는 저한테 화낸적이 딱 한번밖에 없는것같습니다.. 그런데도 왜 저는 엄마에게 화를 많이 냈을까요.. 제가 화를 냈을때 엄마도 화를 냈으면 덜 아팠을텐데, 혼자 속으로 끙끙앓고 미안하다소리만 하고,,,,제가 엄마병을 깊게만든것같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엄마 죄송합니다..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이제서야 사과를 하는 저를 채찍해주세요..
이제 어떤 음식이 있어도 먹지못합니다. 엄마는 그흔한 외식한번 제대로 못했습니다. 아프기전까진 손수 모든 음식을 다해주셨습니다. 힘들었을텐데 밥한번 안하고싶을때도 있으셨을텐데, 쉬고싶을때도 있으셨을텐데, 새벽에 나갈때도, 밤늦게 들어왔을때도 손수 다 차려주시고,,,치우고,,,제가 결혼을 하고 살림을 해보니 이제야 알겠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엄마니까 엄마니까 당연한거라고 느꼈나봅니다. 도와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마비되기 며칠전부터 얼굴빛이 너무 안좋았던 엄마 얼굴이 계속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때 과로였는데,, 제가 도와줬으면 괜찮았을텐데.. 정말너무너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