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그리운 아버지께

박영진 | 2011-09-05 22:25:06

조회수 : 6,518

아버지,
잘 계시죠?
아버지 이 세상에 계실 때
편지라도 자주 써드릴걸..
아버지 정말 보고싶어요
아버지 떠나가신지
벌써 1년입니다
1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아버지, 아버지 가시기 1년전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
많이 편찮으셨죠..?
그래도 그 아픔으로 인해
아빠랑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었는데
아빠께 사랑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됐었는데
그 시간동안 아빠 많이 사랑해드리지
못해서.. 아빠께 기쁨을 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해요..
전 어리석게도 아빠가 항상 곁에 계셔주실줄만 알았어요..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게 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빠께선 다 알고 계시죠..?
저와 가족들이 모두 아빠를 많이 사랑하는것을요..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가장으로서
부모님으로서 아버지께서 감당하셔야 했던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느낍니다..
아버지 많이 힘드셨죠..?
제가 이렇게 있을수있는것은
어느 것 하나 공짜로 된 것이 없이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 그리고 몸이 많이 편찮으신데도
따뜻하게 대해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 다시 뵈었을때
아버지께 꼭 죄송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저도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는 삶을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정말 정말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정말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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