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아들아

유미정 | 2011-09-05 17:01:25

조회수 : 6,638

잘지내고 있니?  너무 많이 보고싶다. 벌써 네가간지 4개월이나 되는구나
며칠전 기타 선생님이 다녀갔다며? 무척 반가웠겠다
가끔 네 싸이에도 글올려주고 계신단다. 기타도 좋은걸로 바꿔 주신대
친구들도 미래의 김태원을 꿈꾸던 네가 너무 일찍가버려서 안타까워하고있어
엄마아빠는 허우적 허우적 네곁으로 갈날만 기다리며 살고있다
우리 꼭 다시 만날수 있는거지? 꼭 엄마 아빠 기다리고 있어야해
아빠는 저녁마다 네가 있을떄 처럼 학원에서 돌아오는 너를 기다리듯 서있다가 휘파람을 불어주곤 하지만 네가 대답이 없다고 눈물 흘리며 들어오곤해
아들아 엄마 아빠가 너에게 무슨 잘못을 했기에 우리를 버리고 가버렸니?
너무 가슴이아파
이전   다음
  • 사랑하던 아드님을 먼저 하느님 품 안으로 보내셨군요..
    그러한 슬픔을 먼저 겪은 에미는 그마음 충분히 압니다.. 1년간을 숨 쉴 수없이 아파하고 누웠다가
    일어나면 뛰쳐 나가고 가족 누구에겐가 붙들리면 울면서 또 들어오고... 밤을 새워봐도 별로 졸립지도.. 밥을 안 먹어도 배도 안고프고.. 헌데 "세월이 약이라고요" 시간이 나를 살려 줬습니다..
    남편과 서로 이해하면서 보듬어 안아 주면서... 시간아 가라가라 하십시요.. 저는 대학 새내기인 딸을 보내고 지금 11년의 추도식을 치뤘답니다.. 그래도 잊혀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 웃을려는데 사랑했던 어머님을 떠나 보냈습니다..
    임미순 | 11-09-15 14:32 | 댓글달기
  • 긴세월 고통스럽게 보내셨군요.
    10년이면 웃을수가 있나요?
    아 이세월 어찌하면 사람이라 하면서 살수있을까요.
    한순간 한순간 내머리 속에 우리 아이생각에 아휴 잘아시겠지요
    머라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늘 그고통.
    살고싶지않아도 살아서 위선처럼 직장생활 잘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따라서 죽지도 못하면서 혼자 슬픈것처럼 웃기죠?
    그래도 1년동안 미쳐산사람도 있는데 전 한달도 않되서 직장에서 부른다고
    출근했어요 .
    출근해서 일하면서 견디라고,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다녔는데요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난
    11년 난 언제그세월까지 견디며 살까요
    qkrskstns | 11-11-15 20:56 | 댓글달기
  •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일하다 창밖에 따스한 햇살이나 쏟아지는
     비만 바라보아도 자꾸 눈물이 나와요
    36살에 결혼하여 39살에 낳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
    지금 아들친구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꿈들을 키우고 있는데
     우리는 왜 이런 고통을 받으며 죽는날만기다려야 하나요
    듣기좋은 소리로 사람들은 아들몫까지 열심히 살라고하지만....
    유미정 | 12-04-03 13:25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