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김덕영...

김경랑 | 2011-09-02 23:10:37

조회수 : 6,872

벌써 9월이다.
며칠동안 그토록 무덥더니 지금은 쉬원한 바람이 분다.
요즘은 더위와 모기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피곤해....
계절이 바뀌었어.
네가 없는 추석을 맞이해야 한다는 아픔에 별로 반갑지 않은
9월이구나.
아마 네가 있었더라면 조금 귀찮은 명절이었겠지.
그런데 이젠 명절이 너무너무 싫다.
네 생각에 눈물만 흘리시는 엄마도...
네없이 지내야 하는 차례며 성묘도...너무 싫다.
막내야...
내동생....
9월이 지나고나면 10월이다.
가을은 너무나 아픈 계절이구나.
널 보낸 계절....
아픔과 슬픔으로 가을을 보내야한다.
조금만 더 우리랑 함께 할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그랬더라면....
이별을 조금이나마 알고있었더라면...
이 아픔이..슬픔이 조금은 괜찮았을까....
너만 생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고 아프다.
누나마음 우리막내 알려나??
김덕영.
담주 시골내려가기 전에 누나 막내한테 갈께.
보고싶다.
아주많이....
너무너무 네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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