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당신이 떠나신지가 200일이 되었습니다.
올여름 휴가는 통영으로 꼭 다시한번 가자고 하더니 당신의 약속만이
빈 허공을 맵돕니다.
올여름은 비가 몹시도 많이 자주 내렸습니다.
하늘도 제마음 처럼 슬펐나 보니다.
무조건적인 내편이 없다는것과 퇴근후 기다려주는 사람없는
빈집에 들어가는 것이 내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힘들때 보듬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합니다.
입버릇처럼 있을떄 잘하라고 하던 당신의 말이 너무 후회로 남습니다.
추운 겨울날에 퇴근해서 집에가면 시려운 내손과 발을 따뜻한 손으로 녹여주며
수고했다고 말하던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뛰어다니지말고 차조심하라고 당부하던 그목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당신 잘계시지요.
아름이가 이젠 그만 슬퍼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빠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 가슴 아파서 아빠가 없다는것을 잊고 싶다구요.
여보..아름이랑 나랑 잘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하나님곁에서 편히 쉬세요.
당장 당신곁으로 가고 싶지만 우리딸이 나처럼 가슴 아플까봐 오래도록 아름이곁을
지켜주다가 우리딸이 행복해지면 그떄 갈께요.
사랑하는 아름이 아빠 25년간 받은 사랑으로 나머지 인생도 당신 사랑하면서
추억을 되새기며 열심히 살께요. 여보 보고싶고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