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어머니

세은엄마 | 2011-08-10 12:23:27

조회수 : 7,055

어머니 벌써 여름도 막바지인가바요
더웠다 시원했다.....
올 여름엔 비가 너무많이 오네여
하늘이 슬픈건지....
얼마전 어머니 옆으로 종선이 삼촌 모셨어요
어느날 갑자기 삼촌 가버리셧어요
힘든짐 다 내려놓으시고 바람따라 훌훌....
너무 놀래서 어리둥절 했지만 그래도 식구들 힘 합쳐서 장례 치뤘어요
만나셨지요 두분?
어머니도 갑자기 삼촌 만나셔서 놀라셨을거에여
두분 이제 모든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어린시절 다정한 남매처럼 행복하게 지내세요
요즘 우리 식구들은 하루하루 각자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정신없이 바쁜것도 아니고 한가한것도 아니고...
시계바늘 돌듯이 똑같이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도 건강하고 어머니 큰아들도 변함없이 열심히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어머니가 가끔은 보고싶어요
문뜩 길거리에 어머니또래 어르신이 지나가면 울리 어머니가 그립구요
옆집 친구들이 시어머니 흉볼떄도 어머니가 그립구요
어머니
그냥 오늘은 부르고 싶어요
제가 보고싶어하는마음 아시나여?
저희 가족 건강하게 지켜봐주세여
어머니 또 올게여
편히 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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