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내동생 정일이에게

권영애 | 2011-07-19 14:24:35

조회수 : 7,455

지겹던 장마가 이제는 끝났는데.. 더위가 무섭구나.
하늘은 왜이리도 파란거니?
꼭 가을하늘같구나..
내리쬐는 햇볕은 금방이라도 살을 파고들것처럼
뜨거워 ..
잘지내고 있니?
혼자서  파란 하늘을 천천히 쳐다보다가 니생각이
문득났다..
그래 내동생 정일이 이런걸 느낄까 싶어서

너의 49제때처럼 꼭 그날 날씨같구나...
그날도 몇십년만에 가장 날씨가 맑고 화창했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맑아도 우리 막내가 생각나고
비가 와도 생각나고..
내동생과 연관된것만 봐도 생각나고 산에가도 생각나고
강을 봐도 생각나고 니가 탔던 차만 봐도 생각나고
....
참 ~한도 끝도 없구나...
내동생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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