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비가 폭포처럼 쏟아지다 이제는 조금 멈췄어요.
또한 어제는 새벽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결정되는 뜻깊은 소릴 듣고 좋아했어요.
낮엔 예쁜 며느리가 원주에 들렸다가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했답니다.
잘 꾸며진 며느리의 친정인 원주 집에 식사를 끝내고 모시고 가 여기 저기 집구경을 시키고
고추랑, 상추랑, 야채들을 싸서 보낸 것으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려 먹었답니다.
두 분께서 무척 행복해 하시며 손주 며느리 자랑을 쉴세 없이 하셨답니다.
어렸을 때 핏덩이 때부터 데려다 키운 손주 자식 덕택에
늙어서 호강을 한다며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녁때는 내가 두분을 모시고 목욕탕을 갔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로 목욕탕 손님 모두를 무료로 받는다고
공짜로 입장을 시켜주었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정말 우리 강원도로는 큰 수확인것은 틀림이 없나봅니다.
공짜입장이 좋아 목욕탕에서 친정엄마와 내가 때밀이 아줌마께 몸을 맡기니
하루의 피곤과 힘듦이 편안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친정어머님께서는 연실
"눈물이 나도록 너무 고맙다. 우리 딸~~~"
하면서 옆에 아들만 셋이 있다며 친정엄마를 부러워 하는 할머니께
즐겁게 자랑하며 행복해 하는 친정엄마를 보면서 내가 더 뿌듯한 기쁨을 느겼답니다.
당신 없는 세상을 외로워서 어떻게 살아갈까?
하며 전전긍긍하던 내가 삶의 바른 길을 찾고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아
나도 내자신이 고맙고 또 대견해했답니다.
이렇게 외로운 시간들을 딸만 있어 외로운 친정부모님께 시간과 돈을 쓰니
아까울 것도 없고 쓰면서도 내내 기쁨이 샘솟았답니다.
이 친정부모님께서 살아계신 덕택에 내 아들과 딸에게 짐이 되지 않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바쁜 시간들을 편안하게 보내라고
친정 부모님께서 계신 원주로 내려와 함께 사니
너무 좋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식들도 이런 엄마의 '선택'을 무척 반기며 뿌듯해 한답니다.
내일은 아들과 며느리가 원주로 내려온다고 해서 그쪽 사돈네 어른들과
아주 좋은 분위기가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 하자고 말씀드려
두번째 만남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 아들을 그렇게 예뻐해 주시고 취직 축하로 아들이 기뻐하는
좋은 선물을 해 주신 분이니 이만한 대접이야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준비를하니 준비하는 마음도 무척 즐겁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학년 선생님들께서갑자기 원주로 내려 오느라고
송별식도 제대로 못해서 보냈다며 내일이 놀토라 원주로 나를 만나러 내려 온다고 해서
벌써 몇일 전에 현대 성우리조트로 예약해 놓고 만남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현대 성우 리조트는 당신이 나에게 선물로 준 리조트였던것 잘알고 감사히 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정년퇴직 하고 있으면 이 리조트에서 글을 쓰며 지내라고 준비해준 것이니
여유 있을 때 당신의 생각처럼 당신과 나의 만남의 글을 써 보려고도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글을 쓰지 못한다 해도 이 리조트는 아들과 딸이 스키타러 와서
싸고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럴 때마다 당신의 손길에 고마움을 느끼는 곳이랍니다.
이제 선생님들이 서울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문막톨게이트로 내가 마중나간다고 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들고 가고 싶습니다.
당신이 세상에 사는동안 그렇게 한 것처람 말입니다.
여보~~
나와 함께 오늘은 현대 성우 리조트로 떠나 행복한 시간 누리도록 해요.
그리고 내일은 사랑하는 아들과 며느리를 만나고 아들을 예뻐해 주는 그 분들과
맛있는 식사도 나누면서 행복한 대화도 나누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