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그리운 나의 딸 보라에게

문형기 | 2011-06-28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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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의 태풍 때문에 며칠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찜통 더위구나
내일 부터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일요일에는 너에게 아빠 혼자 갔었어
너의 웃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의 가슴속에 있던 설움의 눈물이 마냥 흐르더구나
맥없이 앉아서 녹음된 너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또 다시 설움의 눈물이 ...
뒤돌아 오면서 예쁜 딸 너와 함께 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너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면서 싱겁게 웃는  네가 가끔 그랬지 동네에 한사람씩 있는  정신나간 아저씨가 되어 버렸구나 
보라야!
너무 너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나의 딸 보라!
언제까지 언제까지 너만을 그리고 가슴에 묻어두어야 하는지...
가끔은 아주 가끔 아빠의 꿈 속에서라도 만나자
사랑하는 나의 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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