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김덕영...

김경랑 | 2011-06-01 12:12:59

조회수 : 7,265

"김덕영"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대답은 없지만 듣고있을 우리막내.
오전에 잠깐 꿈을 꾸었단다.
어디갔다왔는지 큰누나가 밥차려주라해서 차려줬더니
너무나 맛있게 먹더라.
그러고서는 엄마한테 간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야....
얼마만에 꿈에서 널 본건지...근데 꿈속에서 넌 늘 너무나 밝아.
사람들은 그게 좋은거라 하는데...좋은곳에서 잘지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너무 궁금하구나.
엄마도 내려가시고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마음만 아팠단다.
너의 빈자리에 마음아파하시면서 내려가시는 날에도 네 사진만 붙들고 우시다가 가셨단다.
그모습에 마음도 아프지만 속상함도 없지않아 있었단다.
널 놓아주고 이젠 엄마자신을 위해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거든.
널 잊으라는게 아니라 절대 우리가족 어느 누구도 널 잊을순 없는거니까..
그저 이젠 엄마 건강도 챙기고 여행도 다니시고 그랬으면 하는데..
엄만 너에게 미안한가봐.
때론 누나도 그런생각이 드니까..."우리막낸 아무것도 못했는데..."하며 미안해지기도 하니까...
5월에는 누나가 막내한테 한번도 못갔구나.미안해...
이번주 토요일날 막내보러갈께.
맘 넓은 우리막내 이해해줄꺼지...그래 고마워!!
내동생....김덕영.
너무너무 보고싶다...김덕영.
토요일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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