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내동생 정일이에게

권영애 | 2011-05-17 15:57:54

조회수 : 7,094

불러도 대답없는 너를 찾아 또 이곳에 들렀다.
니가 그리워서 오늘도 이곳에 들러 너에게 몇자 적는다.
맑은 하늘이 좋고 시원한 바람이 좋은 이계절에
내동생은 보고싶은데....
예전에는 정일아 요즘 어떻게 잘지내니? 하고 전화하면
"응 걱정하지마 잘지내고 있어" 언제나 안심시키던 너...
이제는 그안부도 물을수가 없고
물어도 대답이 없구나.
주인없는 전화는 이제 이누나가 가지고 있어서 너에게 전화할수도 없고...
예전 니가 살아생전의 모습그대로 영원히 이누나의 맘속에서 변하지도 않겠지?
정일아...
많이 보고싶다.
많이 그립고..
잘해주지 못해도 미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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