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을 걸어두고 바라보다 여름이오겠다고 넉두리하던데
정말로 봄이 오기 싫은 모양이다.
비오면 성큼 다가오려니 했는데 겨울이 다시 온 것 처럼 춥다.
이맘 때면 항상 그랬는데.......
지금도 비가 올듯 하늘은 잔뜩 흐려있다
잘 지내고 있지?
승걸아~
그래도 너와 마주앉아 이야기하고나면
마음이 편해진단다.
오늘도 그냥 나가려 했는데
거실 앞 단풍나무 새잎이 너무 예뻐
너와 함께 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 간절하다.
승걸아~
몽실몽실 피어나는 새싹보며 하루 보내자.
사랑한다.
내동생 장승걸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