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잔인한 4월

장신영 | 2011-04-22 11:44:00

조회수 : 6,941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를 보면서 마음은 벌써 네게로 간다.
승걸아~
4월 잔인하다지만
피고 지는 꽃보며 네 생각 할 수 있다는 것
누나는 살아야하는 이유 중에 하나야.
비가 그치면 예쁘게 핀 꽃들도 지고있겠지?

신옥이 집에 갈 때마다 보았던 네 선물
오늘 보니
신옥이도 갑자기 보고 싶어진다.
마주 앉아 차 한잔 마시며 얘기하고싶다.
비가 오면 봄이 다가 온다니
내일은 봄이 성큼 앞에 와 있겠지.
누나랑 함께 신옥이보러 가자.

2011년 4월 22일  누나가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