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어멈 생일인데

박예숙 | 2011-04-16 21:39:14

조회수 : 7,191

아범아 !

 아범아  오늘 어멈생일인것 알고있지?

가족이 모이지 못하고 맘속으로만 축하하고 생각을 하고있구나

효서는 엄마주겠다고 카드를 써놨는데  놀토가 아니라 엄마에게 가지를 못해서

가지고 있구나.

그저 엄마의 마음은 편안하지가 않구나

아범아 이달에는 우리가족들의 생일이 가장많은 날인것 알지......

영광이 ,형 ,어멈  ,그리고 이모 ,엄마, 아버지.............

형수는 식구들 생일을 혼자서 열심히 챙기고 있어서 안쓰럽단다.

가족들이 제일 자주 만날 수 있는 달인데........

아범이 간 후로는 모이는 시간들이 그리 즐겁지는 않구나

아범아 효서는 영광이 삼촌생일인데  카드주고는 생일 케익사오라고 성화란다.

영광이가 이제는 어른이라고 그런 효서가 있어서 좋다고 하면서 아이스케익을

사왔더니 너무 좋아하는구나, 이런모습들이 살아가는 재미인데........

아범은 너무 멀리 가버렸으니 너무 아쉽구나

아범아 이럴때마다  엄마가 살고 있다는것이 아범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이 시간이 싫어진단다.

그래도 살아 있으니 가온이 효서를 위해서 건강하게 보살펴  주는것이 아범의 역활을

하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위로를 하면서 살고 있단다.

아범아 가온이 효서많이 사랑하고 보살펴 주려고 하니 맘놓고 편히 쉬어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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