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내동생 정일이에게

영애누나 | 2011-04-05 15:26:21

조회수 : 6,812

정말 이제는 봄인듯 싶다.
작년에 널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던길 안양천변에 벗꽃이 만개했었지..
장례식장에서 몇일을 보내고 나와보니 세상이 온통 꽃세상이더라..
근데 어느새 올해도 목련과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몇일지나면 벗꽃이 만개하겠지..
그럼 이누나는 우리막내 보고싶어서 또 눈물을 많이 흘리테고...
내동생 정일아.
그곳도 따뜻하지...
우리막내도 누나처럼 따뜻한 봄을 맞고 있음 좋으련만...
널생각하면 이렇게 다가온 봄도 마냥 기쁘지만도 않구나..
이번주 금요일이면 니가 작년에 떠난 바로 그날인데...
너 생일 바로 하루전이구나...
그날 하늘문에 들릴게...
너도 마냥 그립고해서...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