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내동생 정일아..

영애누나 | 2011-03-22 11:23:32

조회수 : 7,268

또다시 시작된 꽃샘추위가 마냥 싫구나.
이번주 일요일이면 우리 막내가 떠난지 1년이 되는날이구나.
그래서인가 요즘은 이누나 마음이 정말 복잡해.
금방이라도 죽을것같았는데 이누나는 이렇게 잘살고 있어서 (미안해)...
부는 바람에도 서럽고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도 밉고..
우리정일이가 좋아하는 두루치기도 해주고 싶고 니가 좋아하는 커피도
맛있게 타주고 싶은데....

어쩜좋니?
아직도 널생각하면 이누나 가슴이 미여지고 너무도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린데..
정일아....
많이 보고싶다.
니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울컥 나온다. 내동생아..
짧은 삶을 살다갔지만 그래도 영원히 내동생인것 알지..
이누나에게 가장 사랑스럽고 귀엽고 마냥 돌봐주고싶은 내동생....정일이...
잘지내고.. 그곳에서 맘아프지 말고 정말 편안하게 잘있어...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에 엄마와 너에게 갈게..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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