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내동생 덕영아...

김경랑 | 2011-03-21 12:10:40

조회수 : 7,273

햇살은 참 따뜻한 날인것 같은데..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다.
잘지내고 있니??
늘 너의 안부를 묻지만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구나.
막내야...
누나 일하는 곳에 진짜 너랑 많이 닮은 남자아이가 있단다.
첨에 조금 멀리서 봐서 '많이 닮았네'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더 많이 닮았더라.
옆모습은 정말 우리막내라 할 정도로 말야...
헤어스타일. 키. 체격...모두....
너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
앞모습은 쪼금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막내가 더 잘생겼어.
그아인 웃는 모습은 아니더라구.
진짜 너였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지더라.
그래도 아닌건 아니겠지.
며칠동안 그 아일 보면서 너의 대한 그리움이 더 쌓였단다.
왜 너였는지 또 그분께 되묻고 싶어졌단다.
왜 우리가족이였는지.....
아무런 욕심없이 그저 착하디 착한 내동생이였는데....
또 속상하구나.
덕영아...
내동생....김덕영.....
작은누나 이번주 막내보러갈께.
아마 금욜쯤 갈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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