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리고 보고싶은 나의 딸 보라야!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아빠의 마음을 더욱 움추리게 하는구나
보라야!
큰집에 계시던 할머니가 우리집으로 오시게 되었다
큰 엄마가 몸이 많이 아파서 당분간 우리집에 계시게 되어서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모시러 가야 겠어
네가 있었으면 할머니 시중도 잘 들고 할텐데 걱정이로구나
우리 예쁜 딸 보라의 빈자리가 너무 너무 크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할머니는 너를 얼마나 예뻐하셨니
할머니가 너를 찾으면 아빠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엄마는 가게일 그리고 저녁에는 집에와서 할머니를 보살펴야 되는데...
7일은 종민이가 휴가를 나와서 며칠은 함께 지내고 있지만 제대를 하려면 6개월 정도 남았는데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하시지만 몸은 많이 회복이 되어서 괜찮은데 암튼 걱정이 되는구나
보라야!
낮에 할머니가 집에 혼자계시게 되는데 네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켜보고 있어주어야 겠다
우리 예쁜 보라돌이!
너무 너무 보고싶구나
오늘은 토요일 조금 후에 너를 보러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