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나의 딸 보라야!

문형기 | 2011-02-14 17:35:41

조회수 : 6,940

보고싶은 나의 딸 보라야!
추위가 물러 가는가 했는데
아침에는 굉장히 춥구나
화요일에 아빠 가 눈수술하고 금요일에 퇴원을 했어
천국에서 네가 기도를 해주어서 수술은 잘 되었다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종전보다 더 좋은 시력을 주시리라 믿는다
2주정도는 조심하라고 하는데 네가 있었으면 안약을 챙겨 주고  아빠 사소한 일을 도와 주었을 텐데
엄마가 많이 신경을 써 주고 있어... 너 보다는 못하지만 ...
토요일은 고모하고 너에게 갔었어 너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눈물이 하염없이 나더구나
왠지 이제는 아빠의 몸도 마음도 나약한것인지, 너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인지...
보라야!
그런데 너무 너무 보고싶구나
아빠 꿈에서라도 만나자 잠자리에 들어서 하나님에게 꿈속에서라도 너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응답을 해 주시지 않는구나 아빠의 기도가 부족한지?
울 이쁜 보라야!
아빠의 가슴에 영원히 있는 나의 딸 보라야!
빙그레 웃고 있지만 말고 아빠에게 와줄래
꿈에서라도 너를 안아 보고 싶고 쓰다듬어 주고 싶구나
사랑하는 나의 딸 보라야!
너무 너무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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