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동생

장신영 | 2011-02-06 03:34:03

조회수 : 6,869

설 잘 지냈니?
막내만 설날 비행이라고 투덜거리며 빠지고
설날 저녁에 모여 한바탕 소란을 피우다 가 버렸단다.
준비하느라 바쁘고 힘들땐 귀찮다 하다가도
기다려도 오지 못하는 너, 보고 싶어도 볼 수없는 녈 생각하면
만날 수 있는 우리들은 행복하고 감사해야겠지?

어젠 오랜만에 우리들끼리 닭갈비 먹고왔다.
홍기 귀국환영 석기가 제대축하.......
너도 함께라 생각했지만 보고싶은 아쉬움은 여전했어.
 
오는길이 얼마나 막히는지
길 막힌다고 항상 새벽에 출발하던 네가 야속하기만 했었는데
네 심정이 이해가 되더구나.
민준이가
일찍 올 수있다고 할머니가 꼬셔서 왔는데
이렇게 막히니 언제가냐고 화를내서 당황스러웠단다.

이렇게 우리는 추억 하나가 또 쌓였다.
이렇게 2월이 시작되는게지. 
봄도 오고

보고싶다. 오늘같은 날 네 가족도 함께라면 더 행복 했을텐데........

사랑한다. 내동생 장승걸.

2011년 2월 6일  춘천에 다녀와서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