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찌기 서둘러서 아버지께 갈려다 새벽에 축구가 뭔지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이란경기를 연장전까지 보느라 늦 잠을 자고야 말았습니다. 결과는 1:0으로 우리나라가 힘겹게 이겨서 기분좋게 아버지를 뵈러갈수 있었습니다.서둘러 유신이와는 약속한 시간에는 도착못했지만 어머님 ,고모님 ,큰누나를 태우고 의정부 작은누나를 마지막으로 태우고 가는내내 얼마나 기분이 뿌듯하던지요. 날씨도 우리를 도와주는지 포근하더군요. 거의20일만에 아버지를 뵈러 3층에 올라가뵈니 아버지모습이 제일 크게 다가온다고 가족들이 다그래요. 왜그러나 했더니 아버지 사진속의 액자가 너무 선명하게 우리를 비춘다나요.먼저 아버지와 찬송가 함게 불렀는데 무슨 제목이었는지 아시죠? "저 높은곳을 향하여 "...언젠가는 우리도 아버지 곁으로 가겠지만 저 높은곳에서 우리와 함께할수 있는 그날까지 할머니와 소풍도 다니시고 고향 분들과 마실도 다니시며 우리들의 안식처 좀 미리 만들어 놓으세요.찬송가가 끝나고 어머니의 열정적인 기도로 아버지께 묵념하고나서 유신이는 아버지 맛있는거 드시게 한다고 4층에 올라가 상차림 순서기다리느라 고생하고 있더라구요. 금방 순서가 와서 아버지 즐겨드셨던 소주 한잔씩 드렸는데 어떻게 맛있게 드셨는지요.너무 소흘히 준비 해서 섭섭하셨겠죠!!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할께요. 그리고 식사함께 하고 유신이는 가게때문에 서둘러 가다가 길이 미끄러워서 사고날뻔 했는데 다행히 아버지께서 지켜주셔서 무사히 도착했다는 애기듣고서야 안심할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무사히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와서 저녁식사 어머니랑 함께 맛있게 하고서야 헤여졌습니다.아버지 또 뵈러 갈게요. 그동안 우리 가족들 지켜주시고 저의 암세포도 하루빨리 없애 주세요...그럼 큰 아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