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내동생 정일이에게

권영애 | 2011-01-18 15:53:48

조회수 : 7,326

요즘 날씨가 너무춥다.
우리막내가 있는곳은 정말 춥지 않겠지?
누나는 추워서 꽁꽁 싸매고 다니다가도 갑자기 너무 속상하다.
이추위에 내동생은 어떻게 지낼까? 싶으면 이가슴이 갑자기 먹먹해진다.
어느새 10개월이 다되여가는구나.
너무도 보고싶다. 안쓰럽고 그립구나.
내동생을 이렇게 보고싶어도 볼수없는날이 올줄을 꿈에도 생각못했었는데....
어제는 찬규에게 니이야기 많이 해줬다.
막내삼촌이 태여나던날과 이누나가 업고 다녔던이야기 .. 같이 밥먹으면 널 놀리던 이야기..
그이야기 하는데 맘이 너무 아프더라.
찬규더러 막내삼촌을 절대 잊지말라고 이야기했다.
이누나가 너무도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싶다고 했더니 찬규가 날 꼭 껴안더라...
우리막내..
언제쯤이면 이 먹먹한 가슴이 괜찮아 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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