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사랑합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새록 | 2011-01-16 11:10:55

조회수 : 7,224

사랑하는 아버지...

새록이 왔어요...

제목.. 누나의 메신져 대화명입니다..

저 또한 같구요...

잊지 못해 받아들이지 못해...

하루에 수천번 마음에서 울고...

혼자 술에 취해... 울부 짖습니다..

왜 가셨나요.. 본인의 의지로 꼭 가셔야 했나요..

수만번 힘들 때 자살이라는 걸 생각할때...

단한번 바꿔서 생각하면 살자인데.. 왜.. 왜..

힘들어서 아버지에게 외칩니다..

너무 서글프고 너무 힘들어서 미쳐 쓰러질꺼 같습니다..

몇일 전 어머니까지 호흡곤란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어머니 잃는 줄 알았어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더 이상 끝도 없는 나락에 빠져 있는데..

왜.. 이렇게... 제가 힘들어 해야 되나요...

요즘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문득 아버지 따라 갈까.. 라는 어두운 귓속말이 마음에 젖어 듭니다..

아버지.. 미치도록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하루라도 술을 안 먹으면 잠도 못자는 못난놈이 되었네요..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이 모든 일들이 현실이라는게.. 너무나 싫은데...

매일 매일 흘러 가는 시간에 더 미쳐 갑니다..

할머니도 그립고.. 아버지도 그립고..

외로운 저를 어찌... 이렇게 까지 힘들게 하시는지...

저 외로운놈이라는거 아시면서 왜...

사랑이 부족해서 아파하는 놈이라는거 아시면 서 왜...

아버지.. 너무나 그리워서.. 속이 아파 옵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버지를 원망하지는 않지만...

제 마음은 너무나 아픕니다.. 제발..

한번이라도 다시 볼수 있다면...

아니 단 한시간이라도 볼 수 있다면...

사랑한다고.. 그리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 못난 아들이 투정만 부리다 갑니다...

서울에 한파가 왔네요...

하늘에서 마음 아프지 마시고..

언제나 지켜봐주세요...

사랑합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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