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고마운 아범의 친구이구나

박예숙 | 2010-12-31 17:45:03

조회수 : 7,322

아범아!

이해도 몇시간 남지 않았구나.내일이면 새해 첫날이라 아범도  온이 효서를 데리고 올텐데 하는

그런 기대는 할 수가 없어 허전하구나.

낮에 민기네 가족이와서 아이들과 만나서 망연회 한다고 데리고 갔다.

친구들이 고맙구나 ,온이 효서 네처를 잊지않고 시간을 같이 하여주니 너무 고맙다.

이런 배려를 볼때 아범이 이곳에서 너무 아름다운 삶을 살고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단다.

아범이 이곳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아도 이럴때는 많이 위로가 되고

흐뭇한 생각이 들어  자랑스럽다.

사람은 세상을 달리하면 그 사람의 됨됨을 안다고 하였는데,아범이 그런면에서

엄마에게 많은 위로를 주고 당당함과 자랑스러움도 느끼게 하는구나.

 고맙다 아들아...........그리고 미안하다

아범아 약속만 하고 아직가지를 못해서 미안하다.

날씨가 좋아지면 갈께 미안해

새해에는 온이 효서가 어떻게 자랄지 소식 전해줄께

이해를 보내는 마지막날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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