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세인아...

양혜영 | 2010-12-27 11:40:21

조회수 : 7,050

오늘 아침이 민채 생일인거 알지. 미역국 끓이고 나물도 묻히고 해서 아침에 잘먹었어. 니 밥도 한그릇떠놓았어. 너도 잘먹었지?
꿈속에서조차 살고 싶어하는 니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아직 무슨 미련이 남았을까???그렇겠지???
누굴 기다리니???
언니는 니가 편하게 그렇게 하느님 곁으로 갔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언니가 아직 너를 못보내고 있는거니??뒤돌아보지 말고 미련갖지말고 그렇게 하나님 곁으로 가라고 하면 서운한거니?
선아가 문자가 왔더라 민채 가방사준다고... 아직 답을 못했다.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매여 고맙다고도 말을 못했다.
아직도 모두들 너를 그리며 살아가는가 보다.
어찌 생각하면 먼 옛날일 같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하루는 지나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그리움이 짙어지고 서러운 마음이 깊어지고 어찌하면 좋을까?
세월이 약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시간이 가고 하루가 가고 세월이가면 조금씩 옅어지려나?
살면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했던가? 항상 언니같던 너를 내가 더 믿고 의지 하고 살았는데 이제 어찌할까??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사랑한다.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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