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종규씨에게

선희가 | 2010-10-22 15:08:49

조회수 : 7,443

종규씨 지금 자기한테 갔다오는 길이야
요즘은 단풍시즌이어서 그런지 토요일에 차가 너무 막혀서
그래서 오늘 갔다왔어
우린 이렇게 주말부부로 살자..............
어제는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장염이라고 하더라고,
저녁에 자는데 얼마나 배가 아프던지...........
또 자기생각에 눈물만 흘리다 잠을 설쳤어...........
조금만 몸에 이상이 와도 자기생각에 설움이
복받쳐 계속 눈물만 나는 것 같아
정말 자기한테 미안해....................
내가 자기한테 정말 너무 못해준것 같아
이렇게 계속 눈물만 난다 ..............
어쩌냐 좋은것도, 먹고싶은것도, 보고싶은것도, 즐거운것도,
자기없는 세상에선 하나도 나를 즐겁게 하는게 없네.....
종규씨 나 정말 외롭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자기가 더 많이 보고싶다....
추워서 운동 못한다고 앙탈브린지가 뻘써 일년이 가까와 오네
정말 세월이 바뀌는 것 조차도 울아통이 터지는 것 같아
견딜수가 없어
자기한테 못해준거만 새록새록 생각이나서 미안해 죽겠어.
왜 이리 힘들까 ......................
이런 내 자신이 정말 짜증난다..............
정말이지 자기만 생각하면 이세상에 있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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