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정민에게

김교영 | 2010-09-27 23:01:07

조회수 : 7,517

정민아! 그동안 잘있었니
요며칠전 추석도 지나갔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었어
우리딸 하고 같이하지 못한 추석이 벌써 2번이 되었구나,
하지만, 하늘문에 가서 우리딸 정민이를 만나고 무언의 대화을 나누곤 해서 마음 한편으론 섭섭하고 아쉬웠던 마음이 조금은 없어졌어
어제는 우리딸 정민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친구들이 하늘문에 왔었어
그러나 엄마와 아빠는 우리딸 정민이 친구들을 보는순간 우리딸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팠단다
왜 우리딸은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지를 않고 말없이 조용히 잠들어 있어야만 하는지 너무나 너무나 속상하구나
아까 아빠는 한강변 으로 운동하러 나가서 흘러가는 강물을 보고, 지나가는 구름을 보고, 먼하늘을 보면서 우리딸은 어디에 있을까 한참동안 생각을 보았다
아빠가 죄가 많아서 우리딸 정민이를 먼저 이렇게 보냈나 보다
정말로 보고싶구나
낼모래 우리딸 정민이를 만나러 갈께
그동안 잘있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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