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내동생 정일이에게

권영애 | 2010-09-24 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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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을 쳐다보다가 눈물이 핑돌았다.
니가 떠난 봄이 어느덧 가을이 되였어.
그때는 세상이 멈춘듯 하더니 참 그래도 무심한 시간은 잘도 가더라.
어제는 시골다녀오다가 차창밖으로 보이는 달을 보고 많이 슬펐다.
어쩜 내동생이 저세상에서 우릴 많이 그리워하고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이누나는 이세상에서 널위해 기도해 주고
넌 저세상에서 우리가족위해 기도해 주리라..생각하면서
참 많이 슬프더라.
우리정일이 추석에 아빠와 시골에서 가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겠지?
널위해서 우리가족 모두 열심히 많이 기도한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번 생각이 나지만 널잊어야 하다가도 그래도 이누나들이
널기억해 주어야 하지 누가하겠나 싶어
널영원히 잊지않고 많이많이 기도해줄게..
니가 힘들지 않으려 떠났으니 이곳의 모든것은 잊고 많이많이 그곳에서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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