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종규씨에게

김선희 | 2010-09-22 09:29:08

조회수 : 6,734

종규씨 나 지금 사무실이야
자긴 어때 편안하지?
편안하고 아프지 않는 천국에서 잘지내리라 믿어
어제 비가 너무와 엄마네 집에 가서 음식하는데 비상이 걸려
일찍오지는 못하고 저녁 10넘어 왔다가 지금나온거야
너무 너무 무섭게 내리더라.......
자기 없이 엄마한테 가는 거라 더 무서웠던거 같아.......
오늘아침에 자기 사진보고 엄청 울다 나왔어
정말이지 나 너무 살기 싫다..............
종규씨 없는 세상이 이렇게 힘들수가.............
나 정말 어떻게 좀 해줘 종규씨..............
이러다 정말 미처버릴것 같아............
아~~~~~~~~~~~~~~~~~~
정말 살기 싫다.
이세상이 무섭다.
내 마음에 다들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
자기 그늘이 나에겐 너무나 큰 힘이었는데
왜 미쳐 생각지 못했을까........
자기한테 너무 너무 미안해........
잘해주지 못한거만 이렇게 절실히 내가슴을 찢고 있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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