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왜이리 오는지?
종규씨 정말 보고싶다..........
이틀간 자기한테 편지도 못쓰고 있었네........
나 이래도 되나..........자기한테 정말 미안해........
너무 너무 보고싶은데 말야.......
괜시리 잠이 안와 소연이 데리다 준다 그러면서 사무실에 와 자기한테 편지쓰고 있네......
집에서는 아이들 눈치보느라 자기한테 제대로 글도 못쓰네
내마음도 마음이지만 아이들도 너무 슬퍼보여
내앞에선 티를 않내지만 아빠없는 지연, 소연이가 너무 슬퍼보이고
불쌍해 보여..............
아~~~~~~~~~~정말 세상이 아무런 재미도 살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또 이런생각.....
집안일은 6개월동안 안해서 엉망진창인데
도저히 하기가 싫어서 그대로 나두고 있어
아 정말 미치겠다..................
어떻하냐 시간이 지나면 괜찬겠지 하면서도 이렇게 힘이 드네
아 어쩌냐.............
조금있다 자기한테 가야 되겠다...........
도저히 그냥 이렇게 있기가 힘드네
종규씨 조금만 기다려........
내가 조금있다 자기한테 갈께 ............
미안해...............정말 정말
사랑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