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아니디와 비밀번호??????

장신영 | 2010-09-09 17:31:28

조회수 : 7,312

승걸아~
추모관이 아니고 하늘로 보내는 편지라 궁금하지?
처음엔 이곳에서 너와 이야기 했었잖니?
추모관 만들고 난 후엔 이곳엔 잘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무슨일인지 추모관에 들어 갈 수가 없구나 !
아침부터 들려보려 여러번 시도했건만 아침에는 창이 열리지 않더니
지금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회원이 아니라 하니 당황스럽다.
어제까지 사용하던 아니디와 비밀번호인데 이런일도 일어 날 수있구나.
이곳에서 너와 이야기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승걸아~
오늘이 치킨과 달걀을 먹는날 구구데이란다.
병아리나 닭을 부를때 구구 구구 하며 부른다 해서 지어진 거란다.
재미있는 날이 참 많은 것 같아.

2년이란 시간이 흘렀건만 아직도 누난 네가 어딘가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 것만 같아.
오전에 신옥이와 통화했어 이젠 밥도 잘 먹는다고
오빠 생각하며 먹으려 애쓰단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2년전 이야기하며 아픈 가슴 서로 위로 했단다.
승걸아~
가을비가 꽤 많이 내리는 날이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고 잘있어
사랑한다. 승걸아.

2010/9/9 구구데이 너와 함께 맛있는 치킨도 달걀도 먹고싶응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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