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싶은 아빠..

김은욱 | 2010-09-07 00:04:39

조회수 : 6,952

아빠..은욱이염..
9월3일..아빠가 돌아가신지 3년되는날...
아빠만나러 다녀왔어염...아빠 우리 보고계셨죠??
태풍의여파로..가는길에 비가 무지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많이 왔는데...
아빠를 만나러 가야한다는 이념 하나로.ㅋㅋ갔어염...
아빠도 우리 기다리고 계셨죠???
우리 민주 많이 컸죠???
우리 민주...아빠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사진으로나마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려줘서 그런지..할아버지 어딨어??하믄 아빠 얼굴을 가리키더라구여...얼마나 기특하던지...
아빠가 울 민주 보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이뻐하셨을까요..
엄마랑 그런말 많이 하눈데....넘 보고싶어요...
예전처럼 일주일에 한번씩 가진 못하지만...맘속으론 항상 아빠 생각하고 있어염.
우리아빠..이맘때쯤이믄 아빠 생각이많이나요..
6월달에 나 결혼식 끝나고부터 아빠 병을알아서...그때부터 투병하셨잖아요..
그래서 6월부터 9월까지는 아빠생각이 넘 간절해요..
병원에 계실때...제가 아빠 모시고 바람쐬러 나가자고 했을때도....솔직히 아빠는 몸도 많이 힘드시고 하셨을텐데...막내딸이 나가자고하니깐 힘든몸을 휠체어에 의지하시고...그모습
아직도 생생해요..제가 뒤에서 아빠 밀면서 말도 많이 했는데..아빠는 힘드신지 대답만 간신히하시는모습....
전 그때 뒤에서 아빠 몰래 눈물을 흘렸답니다...
우리아빠 평소에 넘 강하셔서...건강하시고 무지 강하실지 알았는데..
막상 아빠의 힘없는 모습을 보니깐...넘 맘이 아푸더라구여...
눈물도 많이 나구요...
우리 아빠..사랑하는 우리아빠..정말 많이 보고싶어요..
하날나라 가면 아빠 만날수 있겠죠????
기다리고 계세요.....행복하게 계시구요...아빠 만나러 또 갈께요...
사랑해요..아빠...너무 사랑해요..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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