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혜연이야!
동호가 결혼 날짜 잡아놓고 집 구한다고 주말마다 돌아다니는데 요즘 전세가 없어서
좀 힘든거 같아. 나도 직장다닌다고 신경못 쓰고 있어.
엄마, 하늘나라에선 한눈에 다 보이지? 괜찮은 집좀 찾아줘!
진경이랑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아빤 더운날씨에 계속 일하시고 외로우신지 살이 많이 빠지셨어.
아빠가 좀 여유롭게 생활하시도록 마음의 안정을 엄마가 찾아줘.
난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싶다...
엄마 주변에 아직 아무도 없어? 심심하지 않아?
자리 바꿔줄까?
낼 잠깐 들릴께,
아빠,진경이,나 건강하고 동호 결혼준비 잘하도록 많은 힘 내려줘.
엄마 편히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