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들어왔었던 말.. 모두들 계실때 잘하라는 말.. 그때는 왜 몰랐는지요.. 오늘 3일장 마치고 늦은밤 아버지 유품을 보다가 갑자기 늙고 초라했던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어 미칠것 같았습니다..살아 생전 바로 그모습이 말입니다... 아마도 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던 나의 힘이고, 나의 중심이었나봅니다. 왜 아버지의 생애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없었는지요.. 왜 아버지의 생각을 조금더 헤아릴 수 없었는지요.. 돌아가시고 난 후 조문객을 통해 간간히 생전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아버지는 너무나도 가려진 오해 일부 였던것을 알고 한없이 눈물만 흘립니다. 아버지 아버지.... 죄송합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전 잠간동안 아버지를 향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거.. 아버지 아시죠..? 그리고 눈물로 답해주신거 아버지 저 잘 알겠습니다. 아버지는 나의 가장 귀한 아버지였습니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파 어찌할수 없는 제마음이 왜 일까요.. 모두들 이런 마음일까요..? 아버지 정말 죄송하구요.. 사랑해요.. 천국문들어가신 아버지를 내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자꾸 이런생각이 드네요.."하나님 사랑하는 하나님.. 하실수 있거든 아버지 잘 가신 모습 꿈에라도 알려 주세요.."
아버지...생전에 못해드린것 아마도 평생 짚어가며 후회해도 모자랄 듯 싶지만, 아버지도 못난 아들 혼자 많은 부담갖을까.. 염려하셨던 맘 알게되어.. 제 마음이 더욱 애절하네요...
이생의 삶속에서의 많은 고생, 질병, 그리고 모든 삶의 질고 이제 내려놓으셨으니.. 평안히 쉬십시요..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큰아들 재웅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