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2번째 편지
  글쓴이 : 엄마가     날짜 : 21-05-04 18:04     조회 : 918    

아침부터 죙일 비가 오고 있구나....

이제는 비가 와도,더워도,춥고 눈이 와도 엄마가 걱정을 안 하게 하려고 그 먼길을 떠난건지?

아님 엄마의 그러한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떠난건지?

아들

그런거는 아니지....

지난주부터 인터넷 뉴스에서 시끌벅쩍한 뉴스때문인가? 엄마 맘이 많이 편하지가 않어....

친구랑 나간 의대생 아들의 실종...죽음으로 나타난 아들의 모습....친구는 멀쩡히 집으로 가고...

그 아버지의 글이 유달이 맘에 와 닿는구나....'영원히 못봐도 좋으니 살아만 있어 달라는"

엄마두 마찬가지야.... 어디에서 있던지 잘 살고 있다는 소식만 가끔 들려주면 되는데....

이제는 그러한 소망조차 하면 안되는거겠지....

아들

한가지만 약속해줘

이 다음에도 꼭 엄마와 아들로 만날수 있기를....